내자작품/[ 나의 이야기 ]
오늘 밤
숙자 마미
2012. 10. 18. 01:04
곤한 눈을 반쭘 뜨고
잠을 이루지 못하고
뉘웠다 일어났다를 반복한다
넘 아프고 고단하다
안아푼 매디가 없다
밤에도 일을 한다면 잘지낼것같다
손가락매디 마다 파스로 골무를하고
드려다 보며 웃는다
미련한 건지 모자라는 건지
일할때는 아푼줄을 모른다
항상 사람보다 앞서가는 일
내 팔자에 일자리 걱정은 해본적이 없다
몸은 하나고 일은 많다
난 일복 먹을복은 타고 난것 같다
이것도 복이라 칭하는가
늘괴러워 하면서도 일을 좋아 하는 숙이
칭구말이 넌 똑똑 병신이다라고
정말 맏는지 내가 천치인지도
집에서 같으면 맥주를 마셌을거다
잠이 들때까지 켄맥주를 들고
컴앞에 앉아서 흥얼거렸을 거다
허지만 이곳은 사위 딸손녀
취한모습을 보여서는 안된다
실수란 취하면 하는것
난 맥주를 홀짝 홀짝 잘마신다
우리집에는 술이 여러가지 있다
맥주는 늘 대기 상태다
아주편하고 내가 왕이다
아무도 없으니 내가왕이고 대장이 아닌가
밤낮도 없다 자고 싶으면 그만이다
호호 이만하면 인생 편하게 사는거 게념은 없지만
사람들은 날 부러워 한다
나는 그들을 부러워 하고
공평하지 못한거 인생이라지만
인생은 공평하다
이제 그만 잠이 올때까지 껨을 할거다
다잊어 버리고 승부를 걸어 보자
내가 매번 깨진다 허지만
한가지 크로바 찼는거는 7개를 찼으니
내가 컴을 이긴다
2912년 10월 16일 김숙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