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자작품/[ 나의 이야기 ]

집에 돌아오니

숙자 마미 2012. 12. 6. 20:46

 

 

 

나돌아 가리

내집을 찼아서

나 돌아 가려내

산길을 돌아 풀섭을 발고

누구 하나없는 내집을 돌아가리

개울물 흐르고 산새우는

아름다운 곳이라도

시원한 바람 꽃잎을 두고

내집을 찼아서 나돌아 가리

기다릴 사람 아무도 없다 해도

내분신이 있는 내집으로

때묻은 내분신들

님보다 더 그리운 내집을

잊을수 없어 내보금자리 찼아서

애지 중지 손때묻은 내집

왜러워 밤을 지새고

술을 친구 한다 해도

내자리 내집 으로,,,,,

 

2012년 12월7일 김 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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