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자 마미 2013. 2. 28. 00:26

 

 

넘 힘들고 넘설업든 날들

넘 아프고 넘괴러워서

넘 힘들어서 눈도 못뜨고

이제는 세상도 정든 이년도

직히기 힘들어서 넘 아퍼서

이제는 가는 구나

세상을 놓는 구나

가옆은 내동생 아내동생

넘 아퍼서 울지도 못하고

벌벌 떨고 잠도 못이루고

어제가 달리 변해가는 모습

가옆고 아퍼라

무었을 었찌 하랴

무었을 네게 줄수 있으리

벌벌 떨는 손을 잡고

봄이온다고 정신줄 놓치말고

조금만 참으면 일년을 살아 지지 않겠느냐고

언니 넘아퍼서 이제는 못참겠어

이젠 가야겠어 언니

이를 어쩌면 좋으랴

가슴이 답답해 숨이 막혀 온다

넘애처러워서 볼수 없어라

당뇨 합병증에 다리가 썩고

대장암 말기라니 이가옆은 사람아

어쩌면 좋으랴 아 하나님 !!

아프지 안게만 해달라고

안보고 믿사오니 가옆은 내동생

천국백성 삼으시고 받아주소서

입속으로 읍조리고

휘청이는 발길 저으며 힘없이 돌아와

먼져가고 나중 가는 것뿐이라고

조금먼져가면 어떻고 조금살면 무었하리

젓끝에 자식도 없는대

이제 남은 것은 죽는것 뿐이

무었이 더있든가

애뜻한정도 없어 홀가분 하지 않는가

아프지 말고 가야지 이것이

산사람들에 소원이 아닌가

중환자실 넘 처절하다

목에 갈래을 호수로 빨아내는 모습

넘 보기 힘들다

진한 몰핀이라도 놓아서

고통에서 벗어나야 하것만

사람은 누구나 다죽는다

아프지 않게 죽어갈 몰핀 약갑을 준비 하고

아프지 안게 죽어야 한다는 생각을 .........

 

 

2013년 2월28일 김 숙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