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자작품/[ 나의 이야기 ]
나이롱 환자
숙자 마미
2013. 9. 5. 21:59
가끔 외과 병원을 가면
이런저런 환자를 본다
사람들이 나이롱 환자들이라고
그거 정말인줄 알았다
이거 원일 얼마나 아프고 제린지
갑갑하고 울화통 터지고 얼마나
고통스러운지 죽을것 같다
제일 갑갑해서 미칠것 같다
내옷도 못입으며 뭐든 한손을 쓰니
팔을 들수가 없다 악소리를 치면서도
써야하는 현실 울고싶다
그래 도망 왔더니 아이를 데려다 주고같다
젊었을때 내처지를 꼭같은 딸의 눈물어린 눈빛
가슴이 미여지는것 같다
5섯살 손녀도 가엽고 딸도 안스럽다
오늘은 가을옷과 신발 장난감 잔득 사지고 왔다
최소한 가엽지 안게 아이를 행복하게
해주고 싶다 팔이 조금만 더낳으면
내가 불편해도 돌아가려고 한다
아이는 제부모외에 더한 행복은 없다
잠자리를 고루는것을 보면 마음이 아퍼서
우리딸이 아이보고 싶어하는것도 그렸고
정말 뼈다친거 나이롱 환자 아니다
얼마나 고통 스렵고 불편한지
지금도 손가락에 쥐가 다난다
왠지 어제서 부터 영잠자리가 불편하고 짜증이나
잠을 이룰수가 없다
지금도 수면제라도 먹고싶은 심정이다
컴을 몃번을 껏다가 다시앉아 이렇게
아픈손을 움직인다 내가 할수있는 유일한 공간
숨통 잘쓰거나 무어 하려고 글을쓰고그는 아니다
내친구고 내공간 나를 달래는 유일 곳
2013년 9월 6일 김 숙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