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이글]

남은 인생 쉼을.........

숙자 마미 2014. 7. 14. 00:45

 

 

 

난 오늘도 잠들지 못한다
일한만큼 쌓인 피료가 만성으로
온몸을 다스려 뼈골이 쑤신다
명약 좋은 의사도 고치지 못하고
이젠 만성 비염 약으로 인해얻은
식도염 속이 쓰리고 절인병들
낫에는 무시하고 살지만 밤이면
더욱 나를 괴럽혀 온몸이 굳도록 컴앞에
재판을 두둘긴다 아까운 시간을 흘리며
아무것도 할수없는 내가 싫다

이젠 공기좋은곳에서 내몸을 쉬이면서 살아야할것 같다
음직일때 마다 삐걱거리는 내두무룹
아직은 무릅 수술하기는 이르다나
약으로 주나 약을 먹으면 다리는 편하나
위가 뒤틀린다 그래 나는 약을 먹지 않는다
오늘은 아들네서 셋째딸 문희내외 아들내외나
5섯이서 고기파티로 들어 같으나
결국은 술이고 울딸이나 아들은 술을 많이 하는 편이다
사위가 먼져 술에 취해 잠자리에 들고 딸과 아들 나
옜이야기로 안주를 하면서 한잔 한잔을
삼킨다 난 집안으로 들어와 자리에 누우니
두시가 넘었는데도 잠들지 못하고 두적이는데
아들이 들어와 문희는 안들어 온대요
어그래 너는 들어가 자거라 문희는 내가 재우마
그럼 엄마 문희 부탁해요
엄마 어린시절이 새러워서 좀더 있다자려고요
함게앉아서 코흘리기시절 힘들었던 기역을
이야기하는 딸 가슴속에 간직한 아픈기역도
울먹이며 털어놓는다 었찌 엄마에게 말하지 못한것일가
왜그랬는지 몰라요 그때는요
나는 가슴이 미여진다 었지 어린딸에 마음도 혜아리지 못했을가
사느야 힘들었다는 말로 대신할수 있을가
미얀하고 딸이 한없이 가옆어 가슴이 찐하다
자기가 먼부산 사람을 택해서 시집갈때는
엄마를 다신 안보려 했단다 허지만 시집가서
더자주오는 딸 엄마내가 직장 생활 할때보다
더많이 시집가고나서는 더사랑 하는거 알아요
어린 네자식을 뒤로하고 타향살이로
엄마없는 빈자리를 돈으로 대신했던 것이다
많지안은 몃푼에 돈으로 한달에 한번 들여다 보고
한달 생활비며 하루 한나절로 하는 엄마노릇
만족할리 었었다 울새도 없이 원망할새도 없이 시간을
몸이 부서져라 쪼개든 그힘든세월 그덕에
아이들은 잘컸고 모두 잘살고 있다돈이 많은것은 아니나
열심히 사는 자식들을 돌아볼때 난 행복 하다
힘든 엄마를 보며 산교육이된것이다
아이들 앞에서 운적이 없다 술을 벗해서 거울 앞에서는
운적이 있어도 난 정말 독하다
지금이젠 주먹을 쥐려면 매디마다 소리를 낸다
그래도 두손마주잡아 어루만지며
내가 할수있는것 만큼 화초나 특수초식들을 가꾸며
맑은공기 마시는 행복으로 살아간다
가끔자식들을 돌아보면서 부족한 한구석을 채운다
억굴한 인생 여자라는 방탕한 한남자로 인해
받은 가난극복 넘힘들고 아펏지만 하늘에무심치 않음을 안다
늘난 나를 칭찬하며 나를 자찬한다
숙아 대단해 잘살았어 이제 누리자 행복하자
난 화천 오옴리에다 작은집을 지으려고 터를 닥아 놓았다
장마가 더위가 지나면 시작할것이다
내가 좋아하는 짐승도 화초도 초식도 심을것이다
내가심어서 먹으면서 아주 고운마음으로 산책하며
고생한 숙이 행복하게 해줄것이다 내가쓴글 정리도 하면서
가능하면 작은 책도 한권 만들것이다 예뿐새도
멋진 호위병도키울것이다


2014년 7월 14일 김 숙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