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자 마미 2014. 12. 2. 03:32


힘들고 아프다
내맘대로 할수 있는거 뭬엔가
아 어쩌나 마시는 술잔도
나를 재우지못하고 이유없는 반항
마음이 말을 듣지 않는다
나로 돌아가자 숙아 어짜피 빈손인너가
어이 새삼스레 욕심이야 아 숙아
너는 헌자고 빈손이 아니였드냐
너가 마음대로 가질수 있는거 컴뿐이질
않는가 반쭘 지려 감은 눈으로
이한밤 눕지못함은 무었때문이랴
청춘도 아니요 용망도 아닌 70고비인생사
하고많은 세월도 잘이겨내고
살날을 기약 못하는내가 힘없는 내가
무었을 할수 있기에 몸부림이란 말인가
건강만 하면 된다질 않는가
눈비만 나려도 벌벌 떨어 가던길을 멈추는 너가
무슨 할말이 있다고 망발을 하는 겐가입으로
떡을 하면 세상 사람을 다먹이고 남는다는말
어려서 어머니에게 듣든말 입으로 한말은
직혀져야 한다는 뜻이다
요란한 풍경소리가 듣기좋아도 온종일은 아니죠
그깐깐하고 철벽을 쌓은듯 완벽한 성
사랑 아닌 동정 사랑 이란 무었인가
취기는 점점 더해온다 빨리 오라고 날리다
다늙어 내가 뭐하는거야 여직것 엄마로 살은것도
부족해 손녀까지 책임 져야 한다는거 맏는가
나는 나로 살고 싶다 이제 얼마 안남은 나 숙이 여자인생
누군가 그리워 하고도 싶고 누군가를 위해
단한번이라도 맛나는 둰장 찌게에 따끈한밥
죽기전에 한번쭘은 해보고 싶다
어쩌면 나 숙이가 이렇게 볼품없는 늙은이

여자이고 싶다 하얀 앞치마를 두른 여자이고 싶고
누군가를 기다리며 하루라도 살고 싶고 사랑 받고 싶다
헌대 거울앞에 서면 모두 포기다 모두 실망이다
그렇게 해보고 싶던말 사랑 해요
사랑 함니다 얼마나 어려운 말이며 하고 싶음 말인가
난 이세상을 살면서 남편에게도 사랑 한다는 말을
해본적이 없다 거짖말처럼 실업는 사람처럼
그거 뭐야 술이 취한것도 아닌데
차라리 술이 만당꼬였다문 속을 다 끄집어 내고
근대 나는 술이 만당꼬 취한적이 없다
난늘 어느 인적이 드문 목로 주점에서 나무날로로
눈이 나리는 길막인 그런주점에서 누군가와같이
밤이 사도록 술에 취해서 다버리고 이면도 체면도
없이 오직 그와나 마주보고 취하고 인적이 드문

낙겹쌓인 길을 손잡고 걷고도 싶었다 
술마시는거 행복이다 한잔 한잔에 몽논하게 취해오는기분
상상 으로도 행복 하다 생각하는 것이이기적인가
용감한척 강한척 그건 겉치레일뿐 소박한 약한 여자
사랑은 주는거라면 서요 사랑은 내가원하는 대로
하기만하면 되는거 닷가를 바라지 않는거 사랑 이라지만

사랑은 상대성이다 변하는거 사랑 이라면서요 

노년에 사랑타령 해봄니다
최선을 다하는 살뜰한 사랑 보고싶고 그리운 사랑
평생을 담을 사랑  이런저런 생각을 해본다 

그래도 행복이다 이렇게 살아서 사랑이니 인생이니

논할수 있다는것은 행복이다 행복 내나이가 어떼서

ㅋㅋㅋㅋㅋㅋ 내나이가 어떼서 .........

이제 따스한 이불속에 뉘워보자 잠이올수 있을지

아숙이 너는 행복자

이제 그만 자자 맥주 두켄에 눈이 감긴다


잠이 안와서 2014년 12월 2일 김 숙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