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자작품/[ 나의 이야기 ]

개고리우는 산골마을

숙자 마미 2015. 5. 27. 02:22



새벽잠이 깨여 창문을 여니
별이 총총히 떠있고 개고리 울음소리
한적한 새벽을 여는 음악소리처럼
잔잔히 흐른다 공기상큼해 한참을 서서
별도보고 개고리소리도 들으면서
어릴때 고향을 오래만에 느껴본다
차분히 내려앉는 안개속이 ,,,,,,,,,,
마음은 여전히 소녀시절 그대로 인것 같다
이렇게 아름답고 한적한 소음없는
그림같은 마을 가슴이 메이도록 행복하다
노후소원을 내가이룬것이 아니라
울딸내외가 효도선물을 한셈이다
딸도딸이지만 울사위 우직하고 듬직한
경상도 사나이다
이런행복이있을줄은 힘들어도 열심히

살다보면 감사하며 살날도 있다는것을

한가지 산책로가 없다는것이다

멍멍이도 짖지않는 두메산골

아름다운 고장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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