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자작품/[ 나의 이야기 ]
설어워 말자
숙자 마미
2016. 10. 18. 00:37
한진 두잔에 취했구려
말못하는 거울을 벗하니 내가 뫙이라
가엽고 슬퍼라
귀뚜라미도 잠든 이밤
음악소리 구슬프니 서글퍼라
슬그머니 일어나 뜰안에 서니
활짝핀 국화꽃향기 코끝이 싱그럽고
커피 한잔들고 벤취에 앉으니
별빚마져 감미러워라
아, 아름다운정서가 달아라
너가 아니면 어뗗고
또 내가 아니면 어뗗리 !!
잘나고 못남을 왜 탓하리 아 시원해라
오 누구있어 내코피 다마솄뉘 아쉬워라
여보 커피한잔 더 주시구려
뜰안을 걸어보며 잠든 세상 하늘별들에 향연
누구도 모르리라 ...........
이아름다운 밤 하늘 별 시원하을
아무도 없는 검은 하늘 별들에 대화
집안가득 피운 보라색 국화 향기를
온세상주인이 나고 행복이 내꺼람니다
콧노래 응얼거리며 밤검음을 천지를
벗하는 나 숙이 부자라
행복이라 가을 바람 않고 부채질 한다
2016년 10월 23일 김숙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