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자 마미 2017. 6. 27. 22:56


   설악산 ......


   가는길도 꿈길 이요
   섯든길도 꿈길 이든것을
   긴날을 서서 누구를 기다렸든가
   불으지도 오라지도 안았는데
   성큼닥아선 너
   세월에 밀려서 게섯는 가
   꽃향기 싱그러워라
   흰머리 햇빚사이로 눈부셔라
   그래도 마련은 남았던가
   가슴 한켄엔 아쉬움이 사무치네
   부르지도 못한이름
   안아 보지못한 사람아
   꿈길저편에 서서 마음을 말리누나
   아아 멋어선 자리도
   세월은 가고 내마음도 가려나

   두고온 날들이 그리워라

   2017년 6월27일 김숙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