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자작품/[ 나의 이야기 ]
왜러운 내자리
숙자 마미
2007. 6. 15. 08:05
쓸쓸히 뒤안길돌아
홀로 주저 앉은곳,
샛별 떨어지는 하늘가
빈자리에
살포시 다가오는 애뜻한 미소
빈 도화지처럼
하나씩
둘씩
그려넣는 또하나에 그리움,
그건 너.......
살짝이 앉아서 입가에
미소흘리며
눈 감으면 그리움으로 닥아서고
사랑한다고 말하고
뒤돌리는 발길엔 내발자욱
지우는 구나
다시 눈 뜨면 되와선 자리
파도 소리 요란하게
데밀려난
장마 뒤에 해변처럼
오오오 누가먼저 였나
누구의 꿈 소재였나
불를이도 없고 탓할이도 없어라
2007년6월15일
김 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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