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자작품/[ 나의 이야기 ]
불으고 싶습니다
숙자 마미
2009. 7. 14. 19:30
불르고 싶습니다
찼고 싶습니다
흘러간 인생을 사랑을
내 목소리가 천지를 흔든다 해도
돌려 내라고 물어 내라고
소리를 치고 또 목을 놓습니다
목이터지라 소리를 치겠습니다
내인생을 돌려 밭을수 있다면
그대 가슴에 내말이 전해 질수만 있다문
기력을 다해 당신을 부르겠습니다
설령 당신과 내사이가
끝간대가 멀어 듣기지 못한다 해도
이 한밤을 열어 당신을 부르겠습니다
우리의 사랑이 있었다 하문
잊을수가 있다하문
버릴수가 있다하문 꿈이였다 해도
세월속에 쉽게도 묻어버린 내인생
당신은 어디에
버리지도 못하는 내마음은 오늘도
천지를 혜맨다
황량하고 허망한 세월속에서
변해 버린다 해도 내마음속엔 네가있어
나를 깨우고 울게도 하는 미운사람
이젠 불을수도 기다릴수도 없이 다해
무색하고 서러워라
이것이 세월이고 인생이련가 ..........
봐보처럼 하늘보고 웃는
어제 본 지워진 구름처럼
내마음 세월에 뜨워 놓고
부르는 힘없는 노래 들
바람에 날려 멀리 퍼지고
답하지 않아도 절로 잘도 가누나
누구 있어 지친 내노래에 답을 하리 !!
2009년 7월 14일 김숙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