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자작품/[ 나의 이야기 ]
[스크랩] [내사랑 숙이 ]
숙자 마미
2009. 8. 17. 10:37
난 너가 좋아
너가 정말 좋아
조금 왜럽고 쓸쓸 해 보여도
못나 보여도
찌든 세상에 석이지 않어서 좋아
그지 헌자면 어떼
착각이면 어떼 내가 좋으면 되쟌아
예뿐옷 안입어도 좋아
늘보는 그옷 언제나 같은 옷
단벌인 너 그래도 불평 없쟌아
그래도 물가운데 서서
발당구고 목축이고
세수도 하는 구나
그래 정결하게
마음을 하면 세월이 평안 하게 가는 걸
그래도 가끔은 큰 숨을 하며
가슴을 비워 내는 너
파란 하늘 초원이 너잔아
설어워도 말고 왜럽지도 말아라
나는 너가 좋고 사랑 한다
아프지도 설업지도 말아라
아무도 없는 이넓은 산장이
너집 아니냐
뛰기도 하고 궁굴기도 하며
큰소리로 노래도 불으렴아
그러다 피곤 하문 길섭 숲속에 누워
쉬자 꾸나
내사랑 숙이 ........
2008년 6월 1일 김 숙자 ..............
출처 : 중년 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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