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운님들 의 시/고운시 불러그
[스크랩] 그날은 언제
숙자 마미
2009. 12. 4. 12:41
그날은 언제
손톱으로 꼬집어야 만
아픔이 드냐
입가림없이 굴리는 혀가
흉기가 됨이임을
눈물을 흘려야만
우는 것이더냐
가슴으로 우는것은
우는것이 아니드냐
두팔둘러 보듬어 안는다고
포근함이 전해지드냐
따뜻한 맘 진실한 맘으로
등 토닥 거려줌이 엄동설한 화롯불 보다
더 따뜻할 것임인데
좋은말만 하여도
백세누림 어려운
갈잎같은 살음임을
베풀수는 없다손 치더래도
희망스런말
따뜻한 말들이
온누리에 불 밝혀질 그날은 그날은..
2008/10/18 고운시
출처 : 노을이머문자리
글쓴이 : 고운시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