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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풀꽃씨앗
숙자 마미
2009. 12. 4. 12:44
풀꽃씨앗
뒷뜰한켠
세월흐른 흔적만큼
삐끄덕 거리는 낡은 의자에 앉아
높고파란 쪽빛 하늘을 본다
흰구름 점점 떠있는 청명함이 왠지 맘 술렁이게한다
누가 물었섰던가
바람따라 구름흘러 끝닿는곳 어디냐고..
이길만이
모두가 다 지나야할 길이라면
외진 이길위에 그대의 향기
그대의 사랑
임의마음
풀꽃 씨앗속에품어 심어두고 갈꺼나
버텨도 버텨도 등떠밀려
낙엽질녘 길위에 써 있는 님들 님들 길 걸을때
활짝핀 풀꽃이 내품는
그대향기 그대 사랑으로 .
허전치 않은 길
그 가남긴 발자취 낙엽이 덮을지래도
그대 사랑으로 남긴
그대의 향기는
오래도록 오래도록... 가슴에들 남으리
2008. 9 21 고운시
출처 : 노을이머문자리
글쓴이 : 학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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