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자 마미 2009. 12. 24. 0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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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렇게 예뿐봄을 배경으로

     숙이의 하루밤 노숙을 깔으려 함니다

     지금은 지긋이 눈을감고 입가에

     아주 작은 미소를 흘리면서

     삼포로 가는길을 배경 음악으로 깔고

     하루밤 노숙으로 혜매든 그날을 옴기렴니다

     어느 가랑비가 나리는 한여름밤

     직장인 종로오가 대일정 이라는

     한식 전문점에 주방장으로 일할때 였습니다

     모든일을 끝맡이고 퇴근 시간이 22시반쭘에서

     의정부 뻐스에 오르고 집에오문

     24시경이 됨니다

     그때 음식점을 하다 문을 닫고 너무 힘들 때였습니다

     아이엠에프를 만나 내평생 쌓은 내전부가

     막문어져 내리려 할때 내가 었떻게 살았는지요

     소액재판이 세겐이나 걸려 있고

     은행에 채무가 연체되고 의지할곳은 한곳도

     없을때 도망하여 청주 웨딩홀에서 일하다

     돌아온지 한달도 채안될때 였습니다

     기고하는 내점포가 나가서 말일날로

     입주 하기로하고 게약이 되였었는데

     28일 이였든 것임니다 퇴근해 오니 내방이 없어지고

     퇴근해 와보니 사람들이 내일 개업이라고 표지를 붙이고

     불이 환하게 켜져있고 낱선사람들이 떠들석 했습니다

     점포을 부동산에 맏겨 위임을 했었 거든요

     내짐은 옥상으로 옴겨 놓는 다기에 그려라고 했가든요

     건물에 삼개월이 지나면 거주할 집이 하나 빌것이

     있어 친구네나 딸네서 지내려든 참이 였거던요

     비는 부슬부슬 나리고 걸어서 역에 가서 한시간에

     한번 오는 뻐스를 기다리니 오지 않기에 몃시간만 지나면

     날이 밝을것도 같아 여관은 가보지 않았기에

     지하도에 들어가 계단에 앉아 자지안혀도

     날을 샐 작정 이였는데 이거 원일 임니까

     어둠속에서 어떤 노숙자가 닥아오는 것이 아님니까

     얼마나 놀라고 뛰였는지 순간적으로 우산도 버리고

     서울 쪽을 향해 달리고 또달리다 넘어지고야 정신을 채렸죠

     여관비가 없는것도 아까워서도 아니였습니다

     여관 문앞에 머묻거리다 용기가 없어 못들어 간것이였습니다

     자정뻐스를 타고 오가에 내려 대일정에 들려 문을 두두려 보니

     오늘 따라 아무도 없는 거였습니다 

     그래도 이곳 까지는 기대가 있었는데 새벽 인데

     갈곳이 없었습니다 너무도 지치고 힘들어 쓸어질것 같았죠

     그때가 새벽 3시반 그래도 출근시간은 9시반 그긴시간

     흘릴때가 없었어요 그래서 어쩔수 없이 어느여관을 찼아들어

     하루을 넘기고  잠자리 때문에서울 거리를 기웃거리든

     그런날이 내게 있었슴니다 시간이 그리도 길던지요

     그이튼날은 안산 크리스탈에 제과장으로 일하는

     딸네로 퇴근을 할 요량이였는데 열락이 안되 그냥 가면 되려니

     퇴근해 전철을 타고 한번 약속 하루전이 였거던요

     전화를 아무리 걸어도 안받는거였어요 어제도 밤을 새고

     온종일 일에 지쳐 쓰려질것 같은데 외박할 딸은 아닌데

     계단에 앉아서 아무리 기다려도 오질 않았 습니다

     기다려도 전화를 해도 만날수가 없고 허는수없이

     골목을 나오다 생맥주집에 앉아 2시가 넘어도 딸은 돌아오질 않았고

     가게문을 닫아야 한다는 주인의 독촉을 받으면서 헐수없이

     택시를 타고 염창동 친구집을 행해서 내리는데

     전화가 와서 밭으니 딸이였습니다 눈물이 왈칵 솟아 코소리로

     야 지금이 몃신데 이제 전화 하는거야 엄마 미얀해 회식이 있어

     지하 술집에서 노느냐고 전화 소리를 못들었어 빨리와

     그러는 것이 였어요 이제 여기 염창동이야 내일은 일찍와

     전화도 수시로 봐 엉 엄마 미얀해 그렇게 해

     네시가 되서 친구네로 하루밤을 자게되던 무능한 나

     이숙이 아마 지금은 호털에 자게되면 즐거울듯도 함니다

     많은 여행에서 지내 보았거던요 10년쭘 지났나 생각하니

     어리석은 내가 웃숩기만 하담니다 이말은 왜쓰느냐 면요

     못나던 잘나던 헌자가 아닌 둘이 중요 하고

     소중 하다는것 사랑받고 보호받는 다는것은 최상에

     행복 이라는 것임니다 사랑 하세요 힘들지 마시고

     불쌍하게 살지들 마시라구요 헌자라는 것은 요

     둘이라면 공원에서라도 여관이라도 보호를 받을 거쟌아요 ...

    

 

     2009년 월12월 23 일 김 숙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