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이글]

[불을수 없는 노래]

숙자 마미 2007. 11. 29. 08:08

 

 

 

       그리움이

       산처럼 밀려와

       가슴에 쌓이면

       안개처럼 시야를 덥어 볼수 없어라

       문어진 성처럼

       발자욱 하나를 남기고

       설자리 찿지 못 하는데

       그림자 마져 감춰버린

       매몰진 사람이여

       내가 오고

       오고 가는것으로 그리움은 쌓이고

       그도 그렇게 밉든가요

       찿을수 없어

       사랑한다고 말해도

       부질없고

       문은 열리지 않았어라

       또 돌아서 내가 가노니

       모두가 끝이라 !!

       내 다시는 이자리에 오지 않으리

       비라도 나려 내발자욱 지우고

       눈이라도 내려 내발자욱 덥어다오

       지나온 자욱을 다지워 다오

       이젠 어제도 가고 내노래도 막혔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