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이글]

[아시나요]

숙자 마미 2008. 1. 5. 01:35
      ^^*보이 기나 하던가요

             듣기기나 하던가요

             아무것도 아닌것 처럼 바람은 불지만

             새들에 노래는 들리지만

             바람을 태고 전해지는 사랑노래가 들리고

             북풍에 세찬바람은 찬세리를 말하지요

             그바람소리에 만물이 세상을 열어가지요

             새소리를 듣고 봄이 온줄 알지요

             소목에 걸린 풍경소리 주인을 깨우고

             참새들에 지저귐으로 아기들이 깨여남니다

             서로가 서로 서로 이여지는 사랑을 속삭이고    

             저일을 감당하고 세상을 돌리는 역사를

             이루어 감니다 못나도 모자라도 그자리에

             주인이고 주인공이죠

       

             2007년 3월4일 김숙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