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이글]

[내사랑 그대에게]

숙자 마미 2008. 2. 15. 09:28

 

 

한 사람 당신께만


한 줌의 햇살 조각에도
내 사랑 엮고 싶은
내 그리운 사람아

가슴 아린 인연의 길
내 사랑 부서지는
아픔으로 서 있지만

이렇게라도
바라볼 수 있는 거리에
그대 함께할 수 있어
행복이라 하고싶네요

비록
옷깃조차 스칠 수 없는
슬픈 미소 그대지만

주고싶은 사랑도
받고싶은 사랑도
한 사람 당신이기에

나 가진것 보잘것 없지만
그대 향한 내 사랑만은
가슴 가득하기에

내가 가진 사랑
그대에게 모두 주고 싶어요

언제나 그리움의 집 지어
내 안에 살고있는
내 보고픈 한 사람 당신께만

 

 

 

                       2008년2월15일 김숙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