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이글]
[난 아직도 당신 사랑 함니다]
숙자 마미
2008. 3. 29. 11:52
어느덧 황혼길에 접어들어
산등성이 걸친 노을을 보노라면
아득하기만 한 먼길
노오랗게 찌들은 한장에 편지를
난 아직도 못보낸다
가끔씩 펼쳐들고 눈물로 얼룩진 한장에
이편지는 당신과 나사이에 마즈막이 되고
그림자도 없이 숨어버린 내사랑
불러도 찿을수 없어라
아 그렇게도 수없이 사랑한다고
어려운 서로의 처지를
부둥켜 않고 함게 하든
우리의 사랑인 당신
지금은 어디에 ............
내가 그렇게도 미웠든 가요
당신 사랑한 내가 싫으셌든가요
당신 위해 뼈아푼 말임을 모르셌든가요
남해 어디에 살고 계신건지
아니면 영동 어디에
잘살기는 하시는 검니까
언제인가 홀연히 날아와 말해줄건가요
아직도 내가 당신 사랑 하는것
모르시나요
아직도 난 당신 못잊은것
모르시나요 .................
2008년3월28일 김 숙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