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자 마미 2008. 4. 17. 08:45
 

 

검성지 산책길에서 벚나무에 붙어있는 매미를 찍어봤습니다.

어릴 적엔 매미를 잡아서 다리에다 실을 묶어 날아라 날아라 그러기도 해 봤습니다만,,

지금 저 녀석을 손으로 만질 생각은 없습니다.. ㅎㅎ

 

 

 

얘네들이 아마 말매미가 아닐까 싶습니다.

매미는 유충으로 땅속에서 오랜 세월을 보낸 후 땅위로 올라와서는 한 해 여름 짧막하게 번식과정만 거치고 생을 마감한다지요?

 

이왕 번식도 그냥 땅속에서 하면 되지 왜 굳이 힘들게 , 또한 위험한 땅위로 올라와서 그 일을 치뤄야만 하는걸까,, 문득 지나가는 생각입니다.. ㅎㅎ 

 

천적들과의 라이프사이클 문제가 아닐까 학계에서 추측한다지만,,

매미들이 땅위로 올라오는 시기는 매년이 아니라 3년, 5년, 이런 식으로 홀수년마다 올라온다고 합니다..

미국에 어떤 종들은 그 간격이 7년이래든가 9년이래든가 그런 녀석들도 있대지요..

가끔 미국 캘리포니아였든가 그 쪽에 매미들로 인해 난리법석을 부리는 때가 그 때랍니다..

 

출처 : 매미
글쓴이 : 양순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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