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이글]

달 처럼 별 처럼

숙자 마미 2008. 6. 25. 09:51



        * 달 처럼 별 처럼 *
        밉기보다 사랑이 앞서는
        그립고 안타까운 당신
        지워도 지워도
        그리움은 속삭여 오고
        새록새록 내안에 머물고
        아름다운 향수처럼 내게서
        가실줄 모르누나
        봐보 같은 당신이
        뚝백이 된장 찌게 처럼
        잔잔히 끌어넘치고 그내음이
        온지면에 펀져들고
        무순 이년에 언제보았다고
        무엇을 받은일 없는데
        마음이 혜한 탓이려니 탓이라
        내도 나를 모르고
        그냥 집어든 떡 한개처럼
        삼키워 지지 않어라 !!
        달처럼 별처럼
        먼 하늘아래 떠서 바라만 보는
        밉기보다 사랑이 앞서는
        그리움으로 닥아 오는 당신 이어라 .....
            2008년6월25일 김 숙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