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운님들 의 시/건강 괄리
[스크랩] [경기] 건강식품이 다이어트 약으로 둔갑
숙자 마미
2008. 9. 7. 08:57
[이광엽 기자]
[앵커멘트]
건강식품을 다이어트 약이라고 속여 수십 배를 받고 팔아 백억여 원을 챙긴 일당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피의자들은 유명 연예인을 내세워 약을 먹으면 단식을 하지 않고도 수십 킬로그램을 뺄 수 있다고 속였습니다.
김지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포털 사이트에 실린 다이어트 약품 광고입니다.
유명 연예인 모델이 등장해 이 약을 먹고 무려 18kg을 뺐다고 광고합니다.
모 대학의 임상실험을 통과했다는 문구도 보입니다.
하지만, 제품은 건강기능식품일 뿐 살이 빠진다는 광고 내용은 모두 거짓으로 드러났다고 경찰이 밝혔습니다.
이처럼 건강식품을 다이어트 약이라고 속여 판 혐의로 건강식품 판매업자 52살 이모 씨 등 10명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녹취:이 모 씨, 피의자]
"오인할 수 있게 과대광고를 한 사실은 인정을 합니다. 1kg 빠지는 것을 2kg 빠진다던지..."
피의자들은 10만 원에서 30만 원 정도하는 제품을 최고 600만 원에 팔아 110억 원을 챙긴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 씨가 판매한 대부분의 제품에는 소비자 가격이 적혀있지 않습니다.
건강식품에 가격 표기 의무가 없는 점을 노린 것입니다.
피의자들에게 속아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최근 1년 동안만 7천 3백여 명.
[녹취:안 모 씨, 제품 구매 피해자]
"연예인도 나이가 젊은 연예인이 아니라 나이가 있는 있는 연예인이고 몸매관리가 잘 되어 있어서 혹하게 되더라고요. 그 약을 먹으면서 효과는 없었어요."
경찰은 건강식품을 만든 유명 제약회사가 이 씨 일당의 범행 사실을 알면서도 제품을 판매했는지 여부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김지선[sun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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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경기] 건강식품이 다이어트 약으로 둔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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