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얕고
아름다운 꽃
흠 잡을 자
뉘 있으랴
긴겨울 것친눈 바람
뉘 있어 막아 주었든고
은빛 햇살 너울 쓰고
애쟌히 피여 맑은얼굴
뉘에게 보이려고
살포시 내밀고
은은히 퍼지는 고운 향기
벌나비 친구 라
살랑 대는 봄바람 에
얼굴을 흔들고
수줍운들 간들간들 살포시 웃네
시드는 모습 싫어
하이얀 꽃잎 떨구노니
어느새 다한 세월
울지 못하고
말없이 바람 타고
휫날려 퍼트리 누나
지는 꽃도
다시피는 꽃도
가는 세월이 한이로세
아 아 아 !!
가는 세월 뉘있어 잡았든고 ....
2009년 김숙자 !!
출처 : 옥매화 꽃
글쓴이 : 숙자마미 원글보기
메모 :
'[숙이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못찼은 사랑 하나 (0) | 2009.12.02 |
---|---|
다한 내 사랑 아 ...... (0) | 2009.12.02 |
오늘 하루 (0) | 2009.12.02 |
대보름 달 (0) | 2009.11.25 |
[스크랩] 그럴수 있을 까 (0) | 2009.11.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