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일이란 말뿐이 아니라
정말 힘들지만 가을겉이란
정말 행복이네요 여주도 따고
줄기 뿌리 모두 다듬어 나락에 널고
토란도 캐느라 얼마나 힘든지 손이다
떨리네요 토란 뿌리가 얼마나 센지
나동그라지도 하고 있는힘을 다하다보니
기운이 다빠져 다리까지 후둘 후둘
얼마나 캣냐구요 한40폭기에서 한20킬로요
노란 가구로 칠읍정도 밭에서 끌고 오는데도
와아 장난이 아니야요 토란대도요
세단이나 나왔어요 나물은충분해요
팟도 꺽었어요 5셋되는 나올듯 이정도면
사지않어도 실컨먹을것 같아요
까마중도 약이라기에 얼마나 깨끝하고 예뻐서
꺽어다 널었어요 깻잎장아치 깻잎김치
애호박도 한20개 썰어서 저장하고
꽈리고추도 데쳐서 냉동실에 보관 찌게용
시금치도 데쳐서 봉지봉지 보관 감자도
한60킬로 정도 있고 옥수수는 150자루 정도
냉동실에 보관 냉동냉장고 하나가 가득
와아 숙자 부자 됬데이 샘나지요
검은콩 한말 고구마 수수 률무쌀 메물 녹두
이렇게는 사야될듯 이사를 하면
현미 현미 찹쌀 도 준비하면 완벽 토끼처럼
눈쌓이 산속에서 파먹기 잼날것 같아요
먹을것만 있으면 되거든요 다람쥐처럼 ㅎㅎㅎ ...
차준비도 많이 했어요
솔차 개똥쑥 여주 들국화 상강차 옥수수 수염 뿌리
면문동뿌리차 와아 숙이 부자다
나먹을거 나가 심었다는 사실에 만족감 행복
보람을 느낌니다 단호박도 먹을만치 숙성
이제 김장 고기만 사면 된데이
2014년 10월 10일 김 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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