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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옴리에 안개

숙자 마미 2014. 10. 21. 00:19

 

 

 

 

 

오옴리 산허리에

감겨서 하늘로 오르는 안개

넘 아름다워서 가던길을 멈춰 서서

한캇 해봄니다

열게 구름솜을 부채살처럼

펴들고 오르는 오습이

선녀들에 향연처럼 보드럽고

평화로워 가슴이 설래기까지 했습니다

김서방과 집에가던길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