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자작품/[ 나의 이야기 ]

대 지

숙자 마미 2007. 7. 10. 19:36


 

대지는


온통 꽃잎으로 치장하고


푸른 하늘은


눈부심으로 가득 채워져


나를 반긴 다


얼마나 그리워하던 임 이였던 가


바라만 보아도 가슴 설레고


몸 둘 곳 몰라 안절부절


다시는 돌아오지 않는 시간


지금 이시간이 멈추어 주었으면


설령 숨진다 해도


난 행복으로 가득 차 있을 뿐


고통은 느끼지 못 하리


겹겹이 껴입은 옷가지들


한 풀 한풀 떨어져 나갈 땐


내 육신 또한 조각, 조각나는 것을


그 누구도 내일을 알 수 없어


내일이 오지 않기를 바랄뿐


지금 이 시간만을


나의 행복으로 간직 하고파라

오직 가슴으로 임이 품어주는 숨으로

숨막히는 가슴을열고 마시노니

대지위에 나를 잠재우고

그대에 큰품에 내가 안기리

평안이 숨쉬리라

저 파란 큰 궁창이 내돌아갈 품?

 

 

김숙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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