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자작품/[ 나의 이야기 ]

[스크랩] 내 삶 행로 !!

숙자 마미 2007. 7. 20. 23:42


 

 

     하이얕게 밀려오는 밀물이

     가슴으로 넘쳐 바닷물이 되고

     깨져서 온지면을 메우누나

     와와우 소리를쳐 밀어내도

     되오고 되가서 부서지고 퍼지는구나

     갈메기 하나 머물지 않는

     바닷가에 바람은 드세기만 한데

     베이지 않는 너는 어디에

     물새가 되여 날으고

     돌을 고르는 파도 처럼 밀려왔다

     밀려가는곳 어데련가

     목노아 부름이 허공을 침은

     너 숙이가 모를이 없것만

     떠가는 구름 위에 숙이 이름 색였구나

     하이얀 꽃솜 피워 이름하고

     작은손 흔들어 부르노니

     보는이 있는가

     듣기는이 있는가 한점에 그룸이

     하늘가를 덥고 사나운 바람은

     파도와 쌓우노니

     검은 바위 틈새 머물어 서서

     비켜 갈가 함이라 !!

     어느새 시샘이 끝나고 소라들에

     노래라 춤추는 파도위에 그룸꽃피고

     깨지고 부서지는 음도 그리움 인가  함이라

 

     2007년 7월2일 김숙자

 

 

출처 : 내 삶 행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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