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부는 구나
파도가 치는구나
배가 흔들이고
마음을 흔드는 구나
서산도 흔들고
바다위에 별빛도
길게 드리운 그림자 하나
검은 물속으로 기여들고
품어 않은 볼먼소리
뉘를 탓하는가 ........
붉은 불결 웅켜쥐고
아아 통사정 하는 구나
검은 물결 두지며 몸부림이라
파도에 부디치며 무었을 구하는가
하얀 조약돌 하나 치마폭에 쌓들고
깊은 물속에 숨어 드누나
검고 푸른 모습 으로 .........
2009년 7월26일 김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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