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이였기에
기나긴
기다림에 눈 시려
훔쳐스친 소매끝엔 얼룩이 져 있구나
사랑했던 사람아
뜨거운 가슴으로 사랑했기에
그리움에 남는 사람아
기약없이
떠난님 기다림에
망각한 세월속의 마음 아픔은
한곳에 멈춰있어
새잎돋듯
먼 기억에 맴도는 님 그림자
영롱한 눈이슬 맺힘케하여
미움든 꽃닢 피웠어라
오늘지난 훗날
미움마져 무뎌진 그날이 오며는
우연이란 만남앞에
마주보고 써 있을지래도
못잊는 님이라서
가슴으로 잊었노라 고
말할수 있을것 같아
님이 였기에..,
2008.10.23 고운시
출처 : 노을이머문자리
글쓴이 : 고운시블르그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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