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근담(菜根譚)전집 제9장
자기보다 못한 사람을 생각하면 불평불만이 사라진다.
事稍拂逆 便思不如我的人 則怨尤自消
사초불역 편사불여아적인 즉원우자소
心稍怠荒 便思勝似我的人 則精神自奮
심초태황 편사승사아적인 즉정신자분
일이 조금이라도 뜻한 대로 되지 않거든 나만 못한
사람을 생각하라. 그러면 원망이 저절로 사라지리라.
마음이 조금이라도 게을러지거든 곧 나보다 나은
사람을 생각하라. 그러면 정신이 분발하리라.
[해설]
뜻한 바대로 일이 잘 풀려 나가지 않을 때는 자기보다 아래의
사람을 내려다 아야 합니다. 그러면 역경을 원망하는 마음이
사라질 것입니다. 또 마음이 어쩐지 해이해지거든 자기보다 위에
있는 사람을 올려다 보아야 합니다. 그러면 마음이 긴장되고
용기가 일 것이다란 의미의 교훈입니다.
여기서 '아래를 보라'는 것은 나보다 못한 사람을 생각하면서
'나는 그래도 행복한 셈이다. 좀더 분발해야지' 하는 마음을
갖게 하기 위함입니다. 이는 어디까지나 자극을 받기 위함이지
안일함을 죄하기 위함은 아닙니다. 또 '위를 보라'는 것 역시
'나도 저기까지는 오를 수 있다. 내가 못해 낼 게 뭐란 말인가'
라는 의욕을 불러 일으키는 촉진제로 삼으라는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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