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당신 보고 싶어 !!
너무 그리워서 불러 봄니다
아무리 마음을 여뭬도 그리움은
산처럼 싸여
야속 하기 까지 함니다
속마음 보일 가봐
꼭꼭 여미든 마음이 터져 흐르고
소스라쳐 아기처럼 울것 같습니다
당신은 바위
비 방울을 막아내 만질 거리는 바위
언제 쭘이나 부서져 내앞에
사랑 한다 말할건대요
어느 만큼 기다려야 내생각 날건가요
온세상을 다돌고 힘다하문 그때 생각 할건가요
그대여 열린 문으로 오라
지치고 힘들어 다일어 버리면
나도 다 잊으렴니다
서산에 해가 기울면 달은 뜨겠지만
검은 밤 무서워 뒷걸음질 하고
이슬먹음고 피여나는 꽃망울도 지려니
지치면 모두 텅엉빈 성터
세월은 다하고 옜노래는 끈긴지 오래라
구름만 오락 가락
바람은 언제쭘 불어 걷치우려나
2008년1월2일 김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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