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이글]

[별무리]

숙자 마미 2008. 4. 13. 23:58

 

 

 

       해저문 들력에

       어둠이 깔리고

       수없이 많은 별가운데

       작은 별하나

       내 마음을 비집고 수며 드누나

       너무 오란세월 쇠처럼

       굳어진 땅에

       별무리 쌓안을 불씨 있으려 는가

       하늘 저 끝에는

       대지도 별이라던가

       그언제 천문 학자 써놓아

       본듯도 하네만 .....

       새삼  때늣은 가랑비라

       마른 나무에 꽃망을 일고

       바다위에 바람 뿌리리

       파도 소리 철석여

       나그네 목이 메이고

       끼룩 끼룩 날으는

       저 갈매기는 뉘찼아 예까지 왔나

       가던길 멈추고 한쉼 쉬고

       바다가 고향노래

       한자락 풀어나 보게나

       사랑 노래 불러 고운잠 나를 재우네

       하늘 저 끝까지

       고운 구름타고 님에게로 가면

       따듯한 그대 가슴에 나를 숨겨주려나

       나는 나는 나박에 몰라 ..........

 

 

       2008년 4월13일 0시 김 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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