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이글]

작은 사랑 하나

숙자 마미 2009. 11. 21. 11:20

 

 

 

 

   마음이 아니어도
   사랑이 아니어도
   발길은 머물고
   숨결로 따듯해 지는 
   꽃이 아니어도
   향기가 아니 어도
   아름다운 마음 으로
   따듯함 으로 오늘하루 을
   가난한 작은 마음으로
   발자욱을 심는 구나 .

   반기지 안어도

   되와 서서

   텟마루 글쳐 앉으니

   예가 어디기에 발돕음을 하고

   살포시 엿보는 가

   고개 숙이고 

   작은 것을 찼는 구나

   내 아님을 지웠던 겐가

   그리워 지는 게냐

   바람이 아니어도

   몸을 흔들이고

   지탱할 막대 없어도

   벗텨서는 구나

 

 

   2009년 11월 6일 김 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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