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살면서
제일 슬푼것은 늙는거 같다
나이를 더할수롯 힘 떨어지고
능력 없어지고 볼품 없어지고
아이들에게 소요되가는 것
자식들에게 귀찬은 존재가 되간다는것
손녀들에게 뒤전이 되여지면
길을 나서도 뻐스를타도 노인들은
기사마져도 귀찬은 존재가 노인인것 같다
가끔 자신을 돌아보면 세상에서
하나둘씩 떨어져 가는 자신을 본다
거동이 불편해 하는 노인들이 거리에서
차길에서 마주하면 나도코앞이라고
이번화한거리 바뿐데서 소요되지말고
영물 코끼리처럼 늣지않게
천천히가도 지팡이를 집어도 헌자가는 길을
선택해 둥지를 틀어야 한다고 마음을 먹는다
헌자서 할수있는일 헌자도 잘노는일
내힘에 맡게 모든 주위를 정리해야 한다
언제까지 텅빈소리를 낼것인가
더늣기전에 걸을수 있을때 들수있을때
넘욕심부리지 말고 주위를 정리해야 한다
자식들에게 표적이 되지말고 궁색하지도 말고
편하고 고상하게 살다가야 한다
우리는 어쩌면 짐승만도 못한지 모른다
자식에 연연하고 욕심부리고 일에서 손뗄때
갈때를 잘알아서 미리준비해야 한다
그리고 나자신을 소중하게 이젠 아끼고
사랑해야 하며 이제 쉬여줄만도 하다 후회없이
아이들 넷 최선을 다해 키워도 늘부족한 엄마 로
허지만 끝이없는 삶과 부 어이만족이 있겠는가
아들은 cu로 셋째는 작은부동산으로 넷째딸은 자동차
미국딸은 아직 아무것도 준비를 못했다
내가 세상에서 마즈막으로 아이들에게 주는 선물이다
이쉰대로 오는 4월말이면 내둥지도 준비되
화천으로 둥지를 옴길것이다 팔오호 낙시터도
깊은산 내음도 맡을수 있는 산책로 한시간을 걸어도
아무도 못볼수도 있는이길 칙냄세 흙냄세 골짝물
흐르는소리 매미소리 요란한 이길을 내가 선탁한 내둥지
터밭에 한줌씩 심어 초식가꾸고 호피닮은 호위병
하나길러 친구하면서 조금힘들면
전동차 하나사서 대기하고 마무리 하렴니다
조용히 컴과 운동 기구몃개 화분 에 물주며
수건쓴 노인으로 조용히 마무리 할것이다
미련도 욕심도 못하고 못버리던것도 모두 놓으리라
아엄마가 하시던 엿기역 되살려서 울엄마유언처럼
살다 살기힘들고 어렵거던 산골에 가서 병아리 몃길으고
개한마리벗해 조금씩 심어먹고 조금살다 살기실커던
엄마따라 오거라 수자야 엄마말 명심하고 자식도
형재도 의지하지말아 몃날이나 의지할수있겠느냐
아엄마 우리엄마 주고가신 그말씀 꼭잡고 나를 살았습니다
이제 쉬려고요 엄마 내몸도 귀히여기려고요
사랑함니다 어머니 정말살기 힘들었 습니다
어머니 이렇게 할수 있을때 모두 마무리해
어린시절로 돌아 가려고요
2013년 12월1일 김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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