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자작품/[ 나의 이야기 ]

첫눈이 나리면

숙자 마미 2013. 11. 27. 06:16

철없어 보이죠 청평에서 울사위람니다

내가 철없는것은 울애들 때문인지요 ?



첫눈이 나리면
만나는 사람이 약속이 있어
즐겁고 행복한날 이라는데
난 약속이 없어도 눈이 오는 날은
물색없이 좋다 외투가 흠벅젓고
앞이 안보이도록 쏫아지는 대지
모두 한색으로 덥고 그넓은 세상을
미끄러지고 넘어지며 둥근거 몃년전
이젠 생각만으로 미소를 먹는다
그래도 그리워지면 아이젠을 신고
지팡이집고 피시피시 웃스며 나선다
한참 걸어 온몸이 젓고 피곤해지면
돌아와 눈덥힌 외투 흠벅 젓은 외투를
아직은 살아있구나 이렇게 자신을 느낀다
그러나 언제가 될지 기동못라는 날이 오면 어쩌나
가는날까지 아프지말고 건강하게
로라엄마처럼 갈수 있다문 얼마나 좋을까
생각을 해보며 나는 또 웃는다
할일없이 텅빈집에 앉으니 실없는 생각이
차한잔들고 티부이 앞으로
또한잔들고 컴칭구로 늘먹는것이 ......
우우 밝으면 박으로 나가야지 누구든 만나서
쏘핑도 아니 공원이라도 가서 헐스박스에
통사정이라도 해봐야지
오늘은 이여사 한턱 쏜단다 막내가 오라는것도
목요일로 미루고 약속을 지키려고 대기중이다
세여자가 모이면 자기남편 휭내나 숭을 하며 웃는다
늙으면 여자들이 남편을 놀리며 사나 보다
내두칭구는 그래도 쟘나게 사는편이다
난 칭구에게 할말은 없지만 마음으로는
난 남친이 얼마나 많은지 모르지
내컴안에 오시는 분은 다나 남친이다 흥 안가르쳐 준다
사실 난 이컴이 내분신이다
생각도 마음도 사랑도 아품도 모두들어 있다
난거짖말은 안한다 그리고 생각을실천은
잘못한다 안가든곳은 두렵기 때문 세상이 험하기 때문이다
그래 어데를 갈때는 늘흔적을 남긴다
그리고 아이들에게 행선지를 말한다
오는 12월에는 부산 딸네가서 셋째딸 방학을
아이가 없어 늘함게 하는 편인데 이번은
내가 내려가기로 했다 그래도 난 복이 많은 편이다
메사추세스에 있는 딸도 있다
간호사라 잘산다 잔디밭이 있는 꽤넓은 이층집
6개월을 여행한적도 있다 그때는 컴푸터가 없어서
추억을 저장하지 못해서 가끔 엘범을 꺼낸다
난 장난감도 골고루 있으나 아무리 배워도
까먹어서 골이 터질것 같어서 포기를 했다
카메라도 좋은것은 잘못써서 복잡하고
눈도 잘안보여 작은글은 돗보기끼고도 잘안다
그래 모셔만두고 작고 쉬운것만 들고 다닌다
이제 폰으로 해결한다 넘쉽지만 사진이 맘에 안든다
그도 쓸줄 모르는지 그래도 앤으로 작업없이
올라가니 정리만 하면 된다 좋은 세월 조금만 더살면
어떤세상이 이루워 질까 신만 신어도 하늘을 날지 안을까
얼마나 시원하고 광벙위 할까
벌써 신을신고 하늘을 숨가뿌게 날고있다
나 숙이 이렇게 상상을 먹고 낙천적인 여자
점게도 늙게도 세상을 다가지기도 하며 산다
그냥 그럭 저럭 또한번 즐거운 생각으로
새벽을 열고 아참 내방은 투눔
큰원룸에서 생활한다 운동기구도 생활도구도
장난감도 다있다 허다못해 작대까지 있다
칭구님들 작다한 내방 숙이 뜰을요
화분도 그득 하죠 뜰이니까요 ...........


2013년 11월27일 김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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