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자작품/[ 나의 이야기 ]

동무야 사랑해

숙자 마미 2013. 11. 26. 01:26

동무야 사랑해

 

내짝궁 칭구
 


  
보고 싶을 께야
가끔은 생각도 나겠지
언젠가는 내가 너를
애타게 찼을지도 몰라
오늘이 지나면
또 지금도 그리워 지겠지
지나야 알게되는 무지
망서리고 보낸 시간들
지나간 세월만 베는 바보 인가봐
인생사가 시간표 였든게야
이제는 그때가 그리운걸 보면
바람이 무서워
창틈으로 였보고
꽃나무 꺽어졋나 살피는 구나
창틈으로 손가락 하나 내밀고
아아 추울께야
이곳을 나가면 아플지도 몰라
두눈을 감어봐
두귀를 막는거야
못보고 안들은 게야
모두 지나가면 세월이 가면
다 지워 지겠지 잊혀질거야
흔적도 없이 지나 갈거야

 


2009년 12월 1일 김 숙자 .

 







 


'내자작품 > [ 나의 이야기 ]'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을이 완연 하구나  (0) 2013.11.27
황금 들력  (0) 2013.11.26
그날이 그리운날  (0) 2013.11.25
심지 않은 나무 !!  (0) 2013.10.24
저무는 가을녁  (0) 2013.1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