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ㅡ사랑방]

[스크랩] 초록물고기

숙자 마미 2015. 1. 24. 07:07

시골에서 농사를지어가며 사는청년이있었습니다,

준수한외모에 시원시원한 성격 섬세한배려까지,어느하나 나무날데없는,

너무나 믿음직한 청년이었습니다,

하지만 농촌을 좋아하는 여자가없어서, 청년은 結婚을못했습니다,

청년은 어느날부터 컴퓨터를 장만하고 인터넷을 하면서 도시에사는 젊은 사람들과 카페에서 활동하다가

어느여자와 E-Mail 을주고 받게 되었습니다,

청년은 "바다,, 라는 닉네임을가졌고, 여자는 "초록 물고기,,였습니다,

청년이 느끼는 여자는 박식다식 하면서 검소하고 아름다운 마음을가지고 있어보였으며,ㅡ

농촌에대해서도 많은이해를 하고있어보였습니다,

여자와 주고받는 E -Mail  횟수가 많아질수록 싹틈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E -Mail 을 1000 여통 주고 받으면서 두사람은 무척 가까워졌을때,

청년은 뜨거운마음을담아, 프로포즈를 보냈습니다,

그러나 그가 가까와 지고자 할수록,ㅡ

여자는 점점 움츠려들며 멀어져 갔습니다,

마치 눈덩어리 에다 입김을 불어넣어서 따듯한온기를 불어넣어서 따듯한온기를 넣어주고 싶어하지만,

그온기에 눈물로 녹아지는 눈덩이처럼 여자는자꾸만 작아졌습니다,

청년이 사랑을 고백하기전에는 하루에 열통씩 오가던 메일이 사랑을 고백하고나서는,

일주일을 기다려야,답장이오곤 했습니다,

그마져도 답장은 늘 한두줄의 짧은 답이었습니다,

청년은 절망했습니다,

누구도 시골을 싫은가 보구나   다  이상일뿐이야,!

나처럼 힘들고 열악한 환경에서 농촌을지키고자 하는 내가바보지 누가봐도 이건 바보 짖이야,

그렇습니다,  청년은 대학을 나와서  다른친구들 촣은직장으로 취직을 하고자 할때

우르과이라운드 로 농촌이 신음할때 농촌을 지키고자 부모님 반대를 무릅쓰고 농촌에 정착을했지만,

정작 견디기 힘든것은 외로움이었습니다,

청년은 도무지 일이 잡히지 않았습니다,

여자의 닉 네임이 초록 물고기 라는것밖엔 자신이 얼굴도 여자에게

이렇게 빠져 버릴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그무었에도 두렵지 않던자신이 이제는 초록 물고기가 사라질까,두려워 하는 것이 었습니다,

한달째 멜 수신확인이 안되었습니다,

의도적 으로 피하는지 아니면 무슨일이 있는지 도져히 알수가없었습니다,

청년은 다시 절실하게 여자에게  E -Mail 을 보냈습니다,

가슴으로 울어보지 않은 사람은 모릅니다

남들은 쉽게 잠드는 밤에  술기운을빌려서 잠이들어보지 않은 사람은 모릅니다,

그사람이 맨정신으로 잘 살수없을만큼 복잡한이유를 ,,,,,,

비오는밤 사람이 그리워서, 여기저기 수첩을 뒤적여도 맘 편하게 ,,,,,

전화할 사람이 없어서 전화를 들지 못할정도로 서글퍼보지 않은 사람은 모릅니다,

그사람이 느끼는 소위감을,!

많은 사람들이 웃으며 걷는 거리를 바쁘고도 무거운 걸음으로,

혼자서 걸어보지않은 사람은 모릅니다,

그사람이 왜 무거워 하는지,

누가 건들지 않아도 늘 깨질것처럼 바람불면 날아갈듯, 위태하게 살아보지 않은 사람은 모릅니다,

기댈 사람이없어 늘 누구에게 의지하고 싶어하는 마음을 쓸데없는 생각의 깊이,

여기에 질식되어 죽을것 같은 마지막 남은 자존심을 지키고자, 가슴으로 울어보지 못한사람은 모릅니다,

그사람의 외로움의 깊이가 얼마나 깊은지,

사랑하는이가 그리워도 보지못하는 아픔을 견뎌 보지 못한 사람은 모릅니다,

그사람이 얼마나 고통 스러워 하는지, 그속이 얼마나 쓰린지,,,

한달후쯤 그토록 애타게 그리던 초록물고기 에게서  E - Mail  이 왔습니다,

♥ 바다님 ♥

나 당신 을 사랑 해도 될까!,,,--- 하고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그러나 저는 어릴적 부터 한쪽 다리가 불편한 소아마비 를 앓고 있습니다,

그리고 또한 얼굴도 어릴적 덴 화상으로 흉터가 많이져 있답니다,

그래서 직장 생활은 커녕 집안에서 어둔 커텐으로 햇살을 가리고 혼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더구나 몸 마져 이래서 누구하나 쳐다 보지않습니다,

그동안  사이버공간에서 많은 사람들을 사랑하고 사랑을 주고싶었지만 다들 저를보면 그만 돌아섰습니다,

그 이후엔 사람을 만나는일이 두려워 저에게 호감을주는 남자가 있다면 먼저 돌아서곤 했습니다,

사랑을 하기도전에 버림을받는 제자신이 너무나무서워지요!

바다님에게 메일응 받는순간 기쁘고 설레였으나 바다님에 대한 좋은감정을 가지고 있는 저에게는

다시아픔을 줄수가없어서 바다님에게 다가갈수가없었습니다,

이런저를 사랑할수 있다고 자신합니까?

청년은 눈앞이 아득해젔습니다,

기다리고 기다리던 여자의 소식이 었지만  여자의 결점을 알고나서 혼란이 생겼습니다,

부모님의 실망하시는 모습을 떠올리자 청년은 너무 괴로웠습니다,

육체보다는 영혼이 중요하다고 자부하던 청년이었기에 고통 스러울뿐이었습니다,

자신은 위선자가 되는겄입니다, 남의일에는 정신을 중요시 하면서,

자신의일에는 껍데기를 중요시 하는것이었습니다,

몇날  몇일을 고민하던청년은  여자에게  E -mail  을보냈습니다,

♡초록 물고기님!

사랑하는 당신에게 사랑 한다는 말을 해야겠습니다,

사랑하는 내단한사람 초록물고기님,

당신에 대해서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허지만 당신에게는 건강한 몸을 가진내가 필요하다는 것을알았습니다,

또한 저에게는 아름다운 영혼을가진 당신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당신이 말한 당신의결점은 오히려 나에겐 기쁨이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바위틈에 조용히 피어나는 눈길한번받지못하는 제비꽃처럼 저만  당신을 사랑할수있는,

자격이 주어지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초록 물고기가  바다의 품에서 마음대로 헤엄치는날 ,

나는 비로서 내스스로 당신을 사랑할 자격이 있다고 말하겠습니다,

초록물고기가 넓은바다에서 자유로이 헤엄칠 자격을 드리겠습니다,

얼마후 두사람은 서로 만나기로 하였습니다,

청년은 여자의 불편함이 걱정되어 서울로 올라가겠다고 하였지만

사는걸 보고싶어 하는 여자의 부탁으로 지금은 페교가된 초등학교에서 만나기로 하였습니다,

여자는 그녀의 전화번호를 알려주지않고 무작정 3월14일 학교에서 가장큰나무 밑에서

만나자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3월 14일  청년은 여자가 혹 못찿을까봐 한시간 반이나 먼저 나가서 여자를 기다렸습니다,

여자는 남자의 애간장을 태우고 20분이나 늦게 도착하였습니다,

교문에서부터 웬 날씬한 여자가 목 발을짚고 머리엔  노란 스카프를 두른채

뚜벅 뚜벅 거리며 청년의눈에 점점 크게다가왔습니다,

(초록  물고기님아니 시나요?)

(그럼 바다님 맞나요?)

여자는 부끄러운듯이 살며시 고개를 숙이더니   이제보여드리겠어요,  하더니

여자는안경을 벗고 스카프를 벗어서 나뭇가지에 걸었습니다,

그순간 남자는 눈이 휘둥그레지고 얼굴이 확끈 거렸습니다,

여자는 얼굴에 흉터 하나없는 우유빛  얼굴에  이목구비가 뚜렸한 굉장한 미인이었습니다,

그리고 여자는 목발을 버리고 아무렇지도 않게 나무및 벤치에 앉더니

환한 미소를 지으며  놀랐나요?!

처음부터 속이려던것은 아니었습니다, 

다만 내영혼을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고 싶었을뿐입니다,

이제 당신의 바다에서 헤엄처도 될까요?

청년은 물기어린 눈 빛으로 와락 여자를 껴안았습니다,

멀리바라보는 보리밭위로 아지랑이가 피어나고 있었습니다,,,,,,,,,,,,

 

 

 

 

출처 : 이 대로
글쓴이 : 이대로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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