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자작품/[ 나의 이야기 ]

허전한 마음

숙자 마미 2018. 1. 17. 04:55



어제 부산딸이 집으로 돌아같다
무어 안먹은것처럼 고프다
아이들이 오면 예전에는 늘 식사준비를
내가 했는데 이제는 딸이 모든준비를 해서
엄마 식사 하세요 한다 게이트볼장에
서너시간 놀다오니 시장을 보아다가 저녁준비를
다놓고 차려준다 그리고 물을 뜨러 일어나려면
먼저 일어나 물을 떠다 앞에 놓는다
아이들 보기에 내가 늙었다고 부축을 해야
된다는 생각을 하는 모양이다
그래나는 늙었고 내몸간수 하기도 힘들다
늘 정신을 바로세우고 걸어야 안넘어진다
수쿠터를 안삿더라면 운동 못다녔을 거다
그리고 보호해주는 자식들이 고맙다
안타까운지 애전해하는 마음이 보인다
무어 먹고싶은거 없으세요 묻는 자식들이
마음이 아프다 하루가 다르게 달라지는 어미 얼굴이
가여운지 메누리도 막내도 부산딸도
화장품을 묻지도 않고 사다주어 영양크림이 셋이나 된다
야 너히들 왜이래 화장품 많다니까 미쳣나봐
어떻허라고 엄마 아끼지 말고 많이씩 바르세요
주룰진 얼굴에 화장품을 아무리 고급을 쓴들
젊음이 다시오랴 세수하기도 싫어서 게으름을 피우는데
아침저녁으로 안하던 화장을 한다
아이들덕분에 다늙은 얼굴에 줄음펴지는 달팽이크림
말크림 외재 이다 줄음펴지는 영양 크림이다
일어나기 싫은데 허리가 아파서 일어나고
먹기싫은데 배고파서 먹게된다 사람들과 같이 먹으면
맛날까 이웃집에 가지고 가서 먹어도 맛이 없다
전에 없이 무룹이 의자에 앉아 있어도 아파온다
병원예약을 하고나서 부터더아프다 이상했다
걷는거 마져 서틀다 아주많이 힘들다
어떤사람이 종홥검진을 받고 위암 3기라니까
치료를 받기도 전에 멀정히 회사 다니던분이 뉘어서
못일어 나고 삼일지나니 세상을 떳다는 동생생각이 났다
시통크림을 수시로 발라 손바닥이 다 저리다
난 아프다는 말을 늘 컴에다 한다 어디를가도 와도
늘나와 함게 하는 컴 남편보다 중하다
다행이다 컴퓨터를 만질수 있다는것은 성경쓰기도
서둘러 마무리를 해야겠다 수술하고 돌아오면
열심히 노력해서 완성해야 되겠다


2018년 1월 17일 김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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