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자작품/[ 나의 이야기 ]

소 망

숙자 마미 2007. 9. 16. 22:09
 

    생각을 하면

    가슴 밑바닥을 솟구치는

    크나큰 바위 하나

    어렵스레 내디딘 발걸음 위에

    안깐힘을 다하고 오른 정상

    갈망 끝에 자리하고 섯는데

    쥐고간 지팡이 가시 나무 였구나

    손바닥 부위부위를 찟어 피가 흐르고

    믿음으로 오른 언덕을 한걸음으로 떨어지니

    놀람으로 문어뜨린 숙이 인생

    울지못하고 혜여나지 못하네

    주위를 맘도는 사랑탓에 마음 구석을

    혜집는 미련에 네탓 내탓

    떠올려도 그건 아니 였소

    길이 아니면 가지를 말고

    말이 아니면 하지 말라 하지 안턴가

    아아 !!

    없는것은 갈망 하지 말자

    내것 내가진것에 만족이라

    이색적인 삶이 아니더라도 내인생

    복된길은 아니어도 둥굴고 아름다움을

    돌아보면 차곡 차곡 잘도 다진

    숙이 인생을 !!

    아름 답지 아니해도

    크지 아니해도 비바람을 막고

    나를 편게 따듯하게

    나를 두다리를 펴고 잠재울

    내자리 내집에 머물리라 !!

     

    2007년 6월 27일 김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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