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이기에
꽃은
피고 지는데
아픈마음 담고 간 님이기에
맘한켠에
그리움 남어있네
바람따라 꽃닢파리
하늘하늘 춤추어도
슬픈마음 남기고간 님이기에
맘 한켠에
님의얼굴 그려지네
이제는
잊을때도 됐지 않느냐고
나여기
너 거기서
지는햇살 쬐는
불혹의 이즈음
보고품은 어떻고
그리움은 어떠냐
유년의 한시즘은
지나보면 아쉼남고
유수같은 한세월
돌아보면 그리운걸
어떻할소냐
팔랑이며 떨어지는
한잎새 꽃닢파리
바라만 보았어도
스글픈 맘 드니
세월쪄든 이자태
맘도 그러하네
2009 .5. 1. 고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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