歸 鄕
살시린 저 강을건너
가파른 산고개넘어
버들아기 춤추는
천수답 논뚝길을 지나
대추나무 줄 이어선 밭길 저끝에
아담한 돌담집 옹기옹기 모여이룬
작은마을
내고향 서제 이어라
희미한 등불켜 방문앞에 걸어두고
올려나 하는 맘 기다림으로
이밤새울 내 어머님의 품 속으로
지금은 갈수 없지만
어느때 인가 그날이오며는
돌아 가리라 기어코 돌아 가리라
내 어머니의 숨결이 살아 숨쉬는
그 고향의 품속으로...
2009, 1. 10 수정 고운시
출처 : 노을이머문자리
글쓴이 : 고운시블르그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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