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봄
네가
있으므로
내 있음을 알고
내 여기 있음에
네 소중함 느낄수있어
봄은 너무멀리 있어라
사시나무 떨듯
마른풀잎 해질녁 바람에 떨며
마른가지 아래 움츠려 써서
떠난봄 기다리네
내가
여기있어
네 거기 있듯
이겨울 여기있어
하얀 눈덮흰 동백나무
그속에 동백꽃은 빨갛케 피고있네
小 寒 날에 2009. 1. 5, 고운시
출처 : 노을이머문자리
글쓴이 : 고운시블르그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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