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잊을것같아 /고운시
*
웨딩마치 올리는 공원뜰에서
가지뒤에 몸가리고
그대지켜 보다가
돌아서는 발길위에
떨어지는 눈물
울음을 참았다
돌아올것 같아서
**
흐르는 냇물마져 얼어버린
골깊은 계곡에서
얼음을 깨고 발 담그니
살애린 차가움
이 악물고 외쳤다
잘 살아라 행복 하라고
그리고 울었다
못잊을것 같아서
출처 : 노을이머문자리
글쓴이 : 고운시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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