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음 깊은 내면으로
흐르는 골 깊은 강이
그대에 애환을 끌어안고
여울져 흐르는구나
나 여기 있고
너 거기 있고
서있는 자리 다르지만
아직도 귓가에 흐르는
당신에 음성
귓전에 아른한데
나 또한 부르지 못해 허전한 마음
별이 되어 흐르고
미처 익히지못한 낱갈림이
어색하고 쑥스러워라
말못한 사연을
목구비로 넘지못하고
잘사세요 행복하세요
뒷 걸음질 하고 돌아서네 !!
그리움 바람으로 전하리오
김 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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