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이글]

꼼짝도 하기싫다

숙자 마미 2007. 9. 16. 19:27
 

    오늘 같은 날은,

    꼼짝도 하기 싫다

    그냥 뉘워서 자리보존 하고

    지칠때 까지

    배고풀때 까지 마양뉘워서

    무로 돌아가고 싶다

    오늘이 넘도록 뉘워서 뒤척이고

    있을때

    노크하는 소리가 들렸다

    똑똑독 누구세요

    친구가 이웃친구가 찼아왔다

    내게으름을 방해자가 찼아왔다

    장뜨는데 항아리를 빌리려온것이였다

    나는 일어나 커피도 끌이고

    옥상에도 함게올라갔다 오가피가 휘들어지고

    노랑연산홍이 웃고있었다

    오르나리는계단이 너무 지져분해졌다

    물을 흘리고 닥지않아서 얼룩이지고

    세수안한 얼굴처럼 얼룩이

    옥상이나 계단엔 담배 꽁초가 너즐어져 있었다

    주인없는 집처럼 버림 받은 여자처럼 너절해진 집

    구석 구석이 흉해보인다 어느날 부지련을 피워서

    마포질을 해야겠다 세잎자들 집이 아니라 내집이니까

    내가 갈고 딲아야한다

    내가 다시 집을 사게된다면 이제는 단독을 살거다

    함게하지 않을꺼야 신경쓰기싫으니까

    벌써 출근시간이 다됬다 직장은 오분도 안걸리는거리라서 좋다

    이제 세수도 하고 크림도 발으고 가야겠다 청소는 저녁에 해야

    되겠구나 이렇게 또 바뿐 하루는 시작 된다

    숙아 하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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