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이글]

[무얼할가 ?]

숙자 마미 2008. 2. 14. 21:54

 

 

 

      창가에 서서 냉냉한 거리를

      바라 봄니다
      아무 생각도 무의미한 시선으로

      마양 그렇게 서서

      자신을 볼수 있었읍니다

      할일 없는 자신을요

      어쩌면 아무도 없다는것

      할수있는거 없다는것이 슬픈일인지요

      저 냉냉한 거리처럼 쓸쓸해

      보이는 내가 또 스스로 인정해야

      하는 죽여 간다는것을 ............

      일하지 않는다는것은 살기를 포기 하는것

      그런 나를 보면서 저 냉냉한 거리로

      나가봐야 하겠다고 생각을 하면서

      외투와 마스크를 집어듬니다

      참바람만 불어도 코가 맹맹 해지는 내체질

      몸집에 어울리지 않게 몸이 약해서

      늘병원을 끼고 약을 들고 사는 나

      미래도 바랄것도 없으나 늘 누군가

      기다리는 사람처럼 늘창가에 서서

      아니면 컴바닥을 두다리면서 무엇하나

      잘하는것 없이 잘나지도 못하고

      봐보처럼 사는것이 천직처럼 늘 착한건지

      착해서 손해본다는 친구 말처럼 요사이는

      친구도 보고 싶지 않으며 그리운 사람도 없다

      다부질없는 생각들일 뿐이다

      어느 쑈킹한 영화라도 보아서 의욕을 ..........

      아무튼 밖으로 나가 보자

      책이라도 한권 사들고 와야겠다

 

 

      2008년2월14일 김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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