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이글]

울어도 소용 없어

숙자 마미 2008. 7. 27. 10:23

 

 

 

 

 

울어도 소용 없어

종일을 운다고 해도

이제는 소용 없어

모두 다 끝난걸

수평선 저 넘어로 떠낱쟌아

이제는 일어나

어서 일어나

손등으로 눈시울을 훔치고

하늘을 처다 보아

다 잃은것 같아도

맑은 날은 시작 되고

나는 여기 있쟌어

지나고 나면 내일이 오문

또 새날이 오고

아름다운 꽃을 보문

행복해 질꺼야

세상은 머물지 않고

난여기 있으니까 .......

아파도 잃은것이 소중해도

다 버리고 다시 시작 하는 거야

하얕게 지우는 거야

메아리를 치며

그렇게 살지마

헌자가 된다해도 울지마

두주먹을 다시 쥐고

나를 봐바

거울에 비친 나를

그러니 깐 울지마

믿게 살지마 난 내가 소중해

나를 위해 사는 거야 !!

 

 

2008년 7월 27일 김 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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