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어도 소용 없어
종일을 운다고 해도
이제는 소용 없어
모두 다 끝난걸
수평선 저 넘어로 떠낱쟌아
이제는 일어나
어서 일어나
손등으로 눈시울을 훔치고
하늘을 처다 보아
다 잃은것 같아도
맑은 날은 시작 되고
나는 여기 있쟌어
지나고 나면 내일이 오문
또 새날이 오고
아름다운 꽃을 보문
행복해 질꺼야
세상은 머물지 않고
난여기 있으니까 .......
아파도 잃은것이 소중해도
다 버리고 다시 시작 하는 거야
하얕게 지우는 거야
메아리를 치며
그렇게 살지마
헌자가 된다해도 울지마
두주먹을 다시 쥐고
나를 봐바
거울에 비친 나를
그러니 깐 울지마
믿게 살지마 난 내가 소중해
나를 위해 사는 거야 !!
2008년 7월 27일 김 숙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