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이글]

내가 당신을 찼았 습니다

숙자 마미 2008. 12. 27. 22:08

원본 크기의 사진을 보려면 클릭하세요

 

 

 

 

내가

당신을 찼았습니다

내가

당신을 얼마나 기다렸는지요

얼마나 그리워 했는지요

내가 얼마나

당신을 사랑 했는지요

내가 당신을 얼마나

보고 싶었는지요

내가 얼마나 당신에 게로

달려 가고 싶었는지 요

얼마나 참았는지요

아 그러지 마세요

인생이 얼마나 많이 남았다구요

그자리 그자리 가

그리도 귀하고 중하던 가요

한줌에 부가 당신을 매고

베지 않는 동아 줄이 되여

끈을수 없어 끌고 가는 당신을

잡지 못했고 불으지 못하였습니다

이것이 사랑 이던가요

그것이 당신이 주고간 사랑에

마음 이든가요

이제 발끝에 힘이 다해

손 끝에 힘이 없어

기력이 다해 불으지 못함니다

남은 세월

굴리지 안혜도 달려 가는 것을요

사랑 한다는 말 다 소용없어요

벌써 너무 멀리 왔습니다

언덕에 올라 산천을 불으고

토해내는 내 목소리

산 메아리 짐니다

그리움은 어느새 미움이 되고

원망이 되여

눈이 되여 산천을 하이 얕게

묻어 버리고 눈보라는

온몸을 굳이고 머리 칼을 날려

세상 그득히 지면을 덥 씀니다

얼마나 그리 웠는지요

얼마나 보고 싶었는지요

이것이 사랑 이든가요

 

 

2008년 10월 13일 김 숙자

 

'[숙이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잔술에 취하고 두잔술에 깨여  (0) 2008.12.29
나를 산 내사랑  (0) 2008.12.29
[스크랩] 나를 보았 나요  (0) 2008.12.27
풋사랑  (0) 2008.12.25
태양아 솟아 나라 !!  (0) 2008.1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