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자작품/[ 나의 이야기 ]

내달 쎈데이

숙자 마미 2012. 5. 16. 10:11

 

늙은 어미의 자식 걱정

새끼따라 두메산골

업뜨리기 힘들어

발뿌리 아려도

자식걱정에 눈시울이

젓는 구나

농사일에 더덕이를 입은

파스 힘없이 늘어져

잠든 막내딸에 모습

흐느끼며 바라보는

늙은 어미 타는 속

숫덩이 되는 구나

아 내딸 아내딸 아

엄마말을 듣지 그랬니

어떻게 하나

무엇을 주어 너를 위로하며

어떻게 해야 너가

행복해 지려나

헌자가 아닌 둘이가는길

그길은 이리 고되고

아프던가 무어라 형용 할길없는

아린 마음 였지 쓸까

사랑 하지 안으려면 결혼은 왜하나

이기적인 남자들이 여자들에

아프고 힘들고 목메인 상처를

었지 알수있을까

방송이나 영화를 통해 보여지는

남자들에 눈물겨운 사랑은

전설이고 꿈이란 말인가

부부가 사랑 하지 않고 산단말인가

것도 비웃듯 장모에게 뱃는 말

그렇다문 었지할고

가엽은 내딸 딸둘을낳고

무엇을 기대 하면서 산단 말인가

사랑하지 않으려면 노아주라고

목까지 나오는 말을 삼키면서

가슴이 미여 지도록 가옆은 내딸

언제 쭘이면 너가 무디게

살기를 포기할수 있단 말인가

가엽은 내 딸 썬데이 ........

고운옷 돈이 필요없는 험난한길

버릴수 없는 가야하는 그길

엄마 왜이렇게 사는거 힘든가요

흐느끼는 볼멘소리에 그래도 참아라

참고 살다보면 곳인생은 간단다

그말박에 할수 없었다

그리고 이글을 쓰며 눈물이 앞을가려

자판이 안보인다 어떻게 하나

그래도 죽이고 싶도록 미운놈을

떡을 주는 어미마음

이어미 힘없고 기력 다하니

도움될수 없어 아프구나

마음대로도 할수없어

숨어 운다 이놈아

너딸 둘 시집 보내봐라

너도 나처럼 더도들도 말고

네놈 같은놈

이렇게 한을 심는다

 

2012년 5월 15일 김숙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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