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자작품/[ 나의 이야기 ]

한발자국 닥아설수 있다문

숙자 마미 2012. 5. 18. 01:48

당신 겥에
한발 자국만
닥아 설수 있다면
세상이 변했을 것을
끈 풀린 배처럼
멀어져 가는 당신
발끝 세워들고
허공을 잡는 구나
사랑 한다고 말했더라면
지금 쭘은
어디쭘 가려나
한발자국만 당신 겥에
닥아 설수 있다면
세상은 변했을 것을



2012년 5월 18일 김 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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